루미나 테크놀로지(LAZR) 주가 전망 라이다 센서 기술 성능 분석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자율주행 기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TESLA)의 오토파일럿 기술이 가장 앞선 자율주행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지 않아 여러 가지 사고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테슬라는 왜 자사 자율주행 기술에서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지 않았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루미나 테크놀로지(LAZR)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다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LAZR) 회사 개요

 

루미나 테크놀로지(LAZR)는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포톨라 밸리에서 설립된 차량용 라이다 장비 개발 업체 입니다. 라이다 장비의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현재 개발 중입니다.

 

루미나 CEO 오스틴 러셀

루미나 인적 자원 분석

 

이러한 신생 스타트업 기업은 무엇보다 CEO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엔지니어의 역량이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루미나의 CEO는 오스틴 러셀이라는 사람입니다. 광공학 분야에서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16세의 나이로 스탠퍼드 대학을 진학하였습니다. 

 

재학 중에도 다양한 광공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에게 10만 달러의 투자를 받고 중퇴하게 됩니다.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무려 36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루미나의 라이다 시스템 개발은 CEO인 러셀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를 제외한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케네디 우주센터와 미항공우주국(NASA)가 있는 스페이스 코스트,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원구원 출신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팀 인력 16명이 이직하기도 하였습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 연구실과 생산공장

루미나 회사 발전 현황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 시스템은 지난 2017년 도요타 그룹의 Platform 3.0시스템에 처음으로 채용되며 실용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아우디, BMW, 볼보를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과 제품 공급 및 파트너십 협력 계약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블랙 포스트 엔지니어링이라는 반도체 회사를 인수하여 조립비용을 3달러까지 낮추고, 현재 루미나의 올랜도 생산 센터를 12만 5천 피트 규모로 확충하여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현재는 분기당 5000대 정도의 생산량이지만, 산호세의 메가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 규모를 4배가량 증설한다고 합니다.

 

루미나 라이다 장비 기술 분석

타사 라이다와의 크기 비교

우선, 루미나는 장비 소형화에 성공하여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기존의 타사 라이다 장비는 우측하단과 같이 상당히 커다란 크기이기에 차량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상용화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루미나는 크기를 상당히 줄여 차량 앞유리 상단부에 내장형으로 삽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루미나 라이다 성능 비교표 (일부 번역)

다음으로는, 현재 존재하는 라이다 회사의 장비 중,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라이다가 유일하게 실제 사용을 위한 OEM성능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킨 제품입니다.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가 250M 이상으로 타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인식한 주변 환경을 3D지도로 구현할 때의 해상도 또한 300 이상으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다른 회사들은 점과 같이 표현하는 수준입니다. 하나의 장비가 가지는 시야 폭은 가로 120도 세로 30도입니다. 장비 3개를 사용할 경우 360도 인식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월등히 우수한데요. 타사의 라이다 장비가 한대 7만 달러 수준인데 반해 루미나는 한대에 500달러까지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360도 인식을 위해 장비 3대를 사용한다고 해도 1500$로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 (LAZR) 향후 주가 전망

루미나 테크놀로지 3달간 주가 차트

루미나 테크놀로지는 Gores metropoulos와의 합병을 통한 스펙상장을 하였습니다. 주가는 10$에서 상장 이후 42$까지 무려 420%가량 상승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다소 안정된 상태로 34$정도에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은 루미나의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볼보에서 2021년 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볼보의 차량이 인도되기 시작하면, 루미나 제품의 상용화를 통한 실적 향상이 앞으로의 주가 상승을 이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가장 우수한 자율주행기술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TESLA)는 기존의 자사 오토파일럿 기술에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루미나가 원가를 7만 달러에서 500$수준으로 낮춘 이후, 현재 라이다를 활용한 오토파일럿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서 라이다 사용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라이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해야하는 루미나의 자율주행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의 미래가치는 상당하고 생각됩니다. 2021년 이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할 종목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