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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카콜라 주가 전망과 배당금, 실적과 같은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카콜라는 미국의 다국적 식음료 회사로 스테디셀러 상품인 코카콜라와 더불어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몬스터와 같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고유 티커는 KO입니다.

 

코카콜라 주식 최근 주가 동향 : 저평가 상태

 

코카콜라 주가는 2021년 3월 8일 기준 51.64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52주 최고가인 54.93달러를 기록한 이래로 나스닥지수가 조정국면에 돌입하면서 48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파월 의장의 저금리 유지 연설, 대규모 경기 부양책 승인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카콜라 주가 3년간 비교 차트
검정색 차트가 코카콜라 주가 동향

하지만 지난 대폭락 장 이후 나스닥 지수, S&P500지수와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도 주가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지난 3월 이후 지수 상승을 테슬라와 애플과 같은 특정 기술주들이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는 필수적인 생활 소비재 판매 주입니다. 역대 차트를 돌이켜 보았을 때 전체적인 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종업계의 닥터 페퍼, 몬스터 베버리지와 PER을 비교했을 때, 이들이 34배 수준인데 반해 코카콜라는 아직 28배 수준으로 주가가 고평가 된 높은 상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량주의 주가 상승이 더딘 것을 감안할 때 코카콜라는 느리지만 동종업계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상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분석 : 58년 연속 배당 증가

 

코카콜라는 무려 58년간 한차례도 빠짐없이 배당금을 꾸준히 높여왔습니다. 주가 상승률에 비해 늘어나는 배당금 액수가 적어 배당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연간 3~4%로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배당을 줄이고 사내 유보금을 늘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꾸준히 늘어나는 배당금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폭락장 이후 낮은 가격에서부터 코카콜라 주식을 꾸준히 사모았다면, 체감 배당률(매수금 대비 배당률)은 7~8% 수준이 될 것으로 계산됩니다. 코카콜라는 1년을 4분기로 나눠서 각 분기별로 동일한 금액을 배당합니다. 2020년 마지막 배당락일은 11월 30일이었으며 주당 0.41달러 배당이 이루어졌습니다. 

 

코카콜라 주가 전망 알아야 할 포인트

1. 세무문제로 인한 신용등급 강등

 

코카콜라는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신고하지 않고 불이행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습니다. 법원에서는 회사의 신용등급 하락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자 심리가 위축되게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여러 국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경영 측면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성장 저하와 세무 사건의 이중 피해가 코카콜라의 탄탄한 펀더멘털 덕분에 주식의 장기 전망이 유망한 것을 능가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즉, 법적 조치가 회사에 끼칠 수 있는 피해를 고려해 최소한 다음 실적 발표까지는 기다렸다가 코카콜라를 사는 것이 타당하다고 합니다.

 

2. 탄산음료 시장 위축과 주스 시장 확대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44조 5천억에 달하는 탄산음료 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6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주스 시장을 비롯하여 스포츠 음료, 탄산수, 차 분야의 소비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 판매가 전체 매출 중 무려 50%를 차지하는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코카콜라, 주스 시장에서는 미닛메이드와 이노센트, 스포츠 음료 시장에서는 파워에이드, 완제품 차 시장에서는 퓨즈티와 같은 업체로 각 분야별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코카콜라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도 레드불에 이은 시장 2위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식음료 업체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3. 마리화나(대마초) 시장 진출

 

최근 미 식품의약품안전국에서 CBD성분의 간질 치료용 사용 허가를 내렸으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코카콜라에서는 마리화나 성분 중 CBD를 포함한 음료를 개발하여 해당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뒤이어 글로벌 음료 기업들도 대마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마는 술, 담배에 이은 차세대 기호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는 그 시장의 규모가 평균 30~40조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6년까지 전 세계 116조 원 규모로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카콜라가 보유한 전 세계 공급망은 해당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코카콜라 기업 실적 분석 : 2020년 4분기

코카콜라 2020년 4분기 실적 요약
코카콜라 4분기 실적

코카콜라의 2020년 4분기 매출은 86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시장 예측치를 밑도는 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0.47달러로 6% 성장하여 예상했던 것보다 높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나타난 불가피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영업익이 한 해 동안 6% 감소하였지만, 자본 지출을 줄이고 내부 자본 운용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잉여 현금 흐름이 2019년의 강력한 모멘텀에서 벗어난, 3%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100%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코카콜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1~2012년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하락해 오다가 2017~2018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상승추세로 전환하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2019년부터 상당히 상승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코카콜라 투자 전망 총평

코카콜라 주가 전망 예측
전문가들의 코카콜라 주가 전망 

CNN MONEY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향후 1년간 주가 전망에 대해 22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57달러, 가장 높은 목표가는 67달러, 가장 낮은 목표가는 50달러였습니다. 2021년 3월 10일 기준 주가가 50.78달러임을 감안할 때, 하락보다는 상승이 강하게 점쳐집니다.

 

24명의 투자 분석가들의 투자 의견 또한 일반 매수가 12명, 시장 평균치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5명, 중립 의견이 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닥터 페퍼, 몬스터 베버리지와 같은 경쟁기업에 비해 낮은 PER과 PBR은 코카콜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식음료 업계의 연간 성장률이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4% 이상을 기록해 온 것을 감안할 때, 꾸준히 우상향 하는 최고의 배당주가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코카콜라 주가 전망 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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