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라 주식 ACTC 스펙 합병 상장 정보 총정리

최근 자동차 업계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서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된 조 바이든이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장려하는 만큼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선두에 선 기업이 바로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로 승용차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전기버스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프로테라(PROTERRA)의 actc와의 스펙 합병 상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테라 기업 전망 분석

프로테라 전기버스 기업

프로테라(Proterra)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 충전시설 운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004년 1월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에서 Dale Hill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회사 설립 이후 4년 만인 2008년 11월에 회사의 첫 번째 전기버스인 EcoRide를 출시하였습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 2019년에는 북미 전기 대중교통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프로테라의 최신형 버스 모델인 카탈리스트 E2 맥스는 1회 완충으로 무려 1772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중량 차량에서의 전기모터 사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시장의 편견을 부순 바 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 1천대 이상의 총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테라 연평균 성장률

최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북미지역에서는 버스와 같은 운송수단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0으로 하는 법안들이 제정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9년부터는 내연기관 버스의 도입이 불가능해 집니다. 법안이 시행되기 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시스템 정착을 해야 하므로, 정책적인 수혜에 힘입어 프로테라는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프로테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2년 까지 연평균 51%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2025년까지로 확대했을 때에는 68%의 성량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며, 타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37% 임을 감안할 때 압도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테라 전기버스 사업 분석

 

프로테라는 Proterra Powered, Proterra Transit, Proterra Energy 3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습니다. 

 

Proterra Powered 분석

Proterra Powered에서는 전기 배터리, 파워 트레인, 충전 시스템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프로테라 배터리 종류

배터리 부문

프로테라는 S시리즈 배터리와 H시리즈 배터리가 있습니다. S시리즈는 큰 차량, H시리즈는 보다 공간이 협소한 차량에 사용됩니다. 업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1600만 마일 이상의 실제 서비스 경험을 통해 그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차량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하여 배터리 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최고 안전 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셀수준의 수동 전파 저항 (PPR)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 작아지고, 하나의 배터리에서 발생한 문제가 다른 배터리에 옮겨갈 위험성도 낮아집니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는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비용 절감적 측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프로테라 파워트레인 종류

파워트레인

프로테라는 Pro Drive 트레인과 Duo Drive 트레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Pro Dive모델은 도로 위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회생제동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브레이크 부담을 줄입니다. 실제 Proterra ZX5 버스를 기준으로 갤런당 최대 22마일(MPGe)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디젤 버스에 비해 5배가량 연료 효율이 우수합니다.

 

Duo Drive 트레인은 오프로드용 자동차에 조금 더 적합한 제품입니다. 2개의 전기 모터로 더 큰 마력과 회생제동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27%의 가파른 경사에서도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합니다. 상당한 전력을 요하는 차량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Proterra Transit 분석

Proterra Transit 버스 종류

Proterra Transit에서는 버스 제작을 비롯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북미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Catalyst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최근 5세대 모델인 Proterra ZX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40피트 버스 기준 배터리 1회 충전당 최대 300마일(약482.8km)을 달릴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로 사용되는 모델인 Zx5 35피드 버스 기준 기내 에너지는 최대 450 kWh, 최대 주행 거리는 240마일, MPGesms 25.1 이상입니다. 최대마력은 550이며, 0-20 mp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입니다. 총 좌석수는 29석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버스 대비 90% 더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고객사에서는 차량당 40만 달러 이상의 운영 비용을 저감 할 수 있습니다.

 

Proterra Energy 분석

Proterra Energy에서는 전기차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객사의 운행 경로 분석과 모델링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차량 모델 선정, 충전소 인프라 및 위치 설정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줍니다. 최대 5년 동안 품질 보증이 되며 99.5% 가용성 달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인력 배치가 됩니다. 

 

Proterra Energy의 1.5MW충전 시설은 설비 하나로 20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타사의 충전 시설들이 대량 충전을 위해서 여러 대의 설비를 필요로 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한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별도의 변압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과 비용까지 절감됩니다.

 

Arclight Clean Transition Corp (ACTC)와 프로테라 스펙 합병 상장

actc 프로테라 주가 차트

최근 프로테라는 Arclight Clean Transition Corp(이하 ACTC)와의 합병 상장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ACTC는 기업인수목적 회사로 스펙(SPAC) 상장을 위한 페이퍼 컴퍼니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펙 상장은 IPO를 통한 상장에 비해 시간적인 측면에서 빠르고, 외부 기관에 지분을 나누지 않아도 되어 경제적입니다. 

 

기존 10% 수준이던 주가는 스펙 합병 상장 발표 이후 31$까지 무려 31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25$수준으로 안정을 찾은 상황입니다. 전 지지선이 22~23$임을 고려할 때 합병 이전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합병이후 프로테라의 티커는 PTRA로 변경되며, 회사 가치는 1조 6천억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프로테라 상장 기업 정보

프로테라는 기존 세게 1위 전기버스 기업 BYD과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여 기술력으로 밀어낸 바 있습니다. 이후 성장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전기버스 기업이 되었습니다. 꾸준한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므로 장기간으로 본다면 향후 주가는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매출은 1930억원이며, 버스 수주 이후 아직 받지 않은 대금이 7500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단순히 버스만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파워트레인, 플랫폼을 모두 개발 및 보유중이며, 전기버스 도입 및 정착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마진률 또한 25%수준으로 높은편에 속합니다. 앞으로도 해당 산업군에서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